투자(Investment)

의료AI선두업체 뷰노(VUNO) 이 기업의 미래는?

Mr.Nuup 2021. 8. 5. 14:48

내가 뷰노(VUNO)라는 기업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물론 AI, 인공지능, 딥러닝 등 요즘 소위 뜬다는 이 기술을 접목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상장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 몇십억의 매출밖에 없는 이 SW회사가 어떻게 기술력 하나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공개가 되었는지.. 재무제표를 보는 순간의 놀라움과 동시에.. 이런 보석 같은 회사가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경외로 왔다.

Youtube나 소개 영상, IR자료를 통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회사에 대해 소개를 하는 젊은 사장(김현준 씨)과 DART를 통해 본 창업자들의 프로필을 통해 이 기업이 젊은 피가 넘치는 코스닥 안에 몇 안 되는 혁신적인 기업임을 직감한다.

 

어떻게 보면 뷰노는 소위 '잘나갔던 젋고 똑똑한 공대생 엔지니어들'이 멀쩡한 회사를 박차고 나가서 전혀 다른 업계(의료)의 Need를 정확히 찾아 Business 진단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창업을 하여 기술상장까지 한 회사라고 보면 된다.

 

공개된 여러 자료를 통해 이 회사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수가 있다.

 

뷰노 김현준대표가 2018년 세미나에서 삼성종기원을 박차고 나가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재미있게 설명을 하는 영상이 있다.

 

만약 이러한 신생회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있다면 당연히 비지니스의 미래 Potential을 봐야 겠지만 동시에 중요한것은 창업자들의 마인드와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의 배경설명. 아래 영상을 보면 첩첩산중의 의료계와 허가를 어떻게 뚤고 상용화를 했는지에 대한 어려움과 그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https://youtu.be/gnpxHGeYJLQ

 

뷰노(Vuno)는 2014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바이오/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2021년 2월에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되었다. IPO기업설명회 영상을 통해 아주 자세한 Biz Model의 내용을 이해할수 있다 

https://youtu.be/zZo4wPjQiNU

김현준 대표는 위의 첫번째 영상에서 Item선정의 이유중의 하나가 경쟁자가 적고, 초기 시장진입이라고 했다.

그러면 소위 '세계 첨단의료영상진단' 시장상황을 한번 들여다 보자..

국외/국내 모두 CAGR이 36~44%를 달한다.. 

 

아래 뷰노의 Application과 Market Segment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이회사의 출발이 폐질환진단과 골진단에서 시작되었고, 이미 여러분야에 세계적인 경쟁사는 있는 상황이다.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 기술선도회사는 뷰노이외에 루닛, 삼성메디슨등이 있다. 특히 루닛이라는 회사도 눈여겨 봐야 하는 회사인데..루닛(Lunit)은 2013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공지능 의료 영상분석 솔루션의 개발사이다. 루닛은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 그리고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항암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인공지능으로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개발하였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2차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고, 멕시코와 UAE, 중국 등에서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월 국내외 7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을 받은 바 있다. 기업가치는 약 2,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아마도 루닛의 경우는 너무나 많은 투자를 받은탓에 상장시 경영권의 방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뷰노의 Business는 또한 영상 분석뿐만 아니라 음성 분석 등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플랫폼 등 의료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뷰노에서 개발한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는 2018년 5월에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2등급 의료 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를 받았으며,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기술 최초로 유럽통합규격 인증(CE)도 획득했다. 또한, 2021년 1월 전립선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추가적으로 취득하는 등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에 대한 활발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뷰노는 기술특례상장을 한탓에 지분구조와 투자자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다. 

창업자 이예하 17.21%이외에 김현준대표 및 3명이 대주주로 있고, 투자자로는 

녹십자홀딩스(6.61%) 그리고 스마일게이트파이오니오펀드(5.65%)를 가지고 있다.

소액주주는 약20%로 188만주정도이다.

 

외부 투자중 스마일게이트파오니오펀드는 스마일세이트인베스트먼트의 펀드운용으로 현재는 지분이 5.6%이나 상장당시에는 16.6%였으니 얼마정도는 Exit를 한것으로 보인다. https://www.smilegateinvestment.com/ko/portfolio.html?v=1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우리는 미래가 현재와 다르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투자를 통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Mega Value Innovator입니다.

www.smilegateinvestment.com

그리고, 2021년 7월 14일 뷰노는 온코소프트라는 회사와 MOU를 체결을 하게 되는데...

https://missing-piece.tistory.com/entry/%EB%B7%B0%EB%85%B8-%EC%98%A8%EC%BD%94%EC%86%8C%ED%94%84%ED%8A%B8-%EA%B3%B5%EB%8F%99%EC%97%B0%EA%B5%AC-%EA%B0%9C%EB%B0%9C-MOU-%EC%B2%B4%EA%B2%B0

 

뷰노-온코소프트, 공동연구 개발 MOU 체결

뷰노-온코소프트, 공동연구 개발 MOU 체결 방사선 정밀 암치료 위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선도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13일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정밀 암치료 소

missing-piece.tistory.com

궁금해졌다..뭔가 온코소프트라는 회사가....역시 온코소프트는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김진성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해 방사선치료의 과정을 효율화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회사로..대전 KAIST에 설립된 신생회사였다..

 

온코소프트의 주축은 KAIST출신의 김진성부교수와 장지석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젋은 종양학과 교수들이 수억원의 외산SW의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VUNO같은 혁신적인 AI전문 회사와 협력하는것은 아주 완벽한 궁합이라 생각이 든다.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54769 

 

유방암 방사선 노출 부작용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 - 헬스경향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노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성 교수팀은 27일 유방암환

www.k-health.com

 

찾기도 쉽지 않았던 온코소프트의 김진성교수와 장지석의 소개영상을 보자.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아주 차분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아래참조 

온코소프트가 추구하는 바와 뷰노의 결탁은 위의 기사와 소개를 통해서도 충분히 어떤 Business Model로 갈지가 보인다.

http://oncosoft.io/video/onco_video.MP4

 

해당 소프트웨어는 평균 7일 정도 소요되던 종양 도식화, 치료 계획 수립, 선량 모니터링 등 방사선 치료 과정을 최대 20분 내로 줄여, 임상환경에서 환자 대기 시간과 총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험 인력 수준에 따른 치료 효과의 편차 감소시키고 프로세스별 워크플로우를 개선해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방사선 정밀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뷰노는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보조 및 병변 정량화 기술 분야에서의 협업뿐만 아니라, 정밀 치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장기나 병변을 분할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위치와 조사량을 조절하기 위한 표시작업(컨투어링, contouring) 등에 활용도가 높고, 특히 방사선과 면역항암 치료의 병용 요법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치료효과를 높이는 모델구현에 활약할 수 있어, 각 분야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이번 협업으로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온코소프트는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정밀 암치료에 최적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정확도와 편리성을 갖춘 제품 개발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대표 의료인공지능 기업인 뷰노와의 시너지로 정밀 암치료 현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부의 K-뉴딜 정책중 디지탈 뉴딜이라고 있는데..(누군지 젠장 이름은 그럴싸하게 만든다) 디지털 뉴딜 -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 K-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스마트 의료 인프라」과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 원 투자, 일자리 1천 개 창출, 2025년까지 총사업비 2천억 원 투자, 일자리 2천 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한다. -> 아...나의 세금!!

 

- 성과지표는 크게 3개 지표 : 신(新)의료모델, 감염병 대응인프라, AI기반 정밀의료

- 신의료모델 부문에서는, 현재 미흡한 스마트병원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2022년 스마트병원 모델 9개, 2025년 스마트병원 모델 18개를 목표로 추진 중

-AI기반 정밀의료 진단을 위해 2025년까지 20개 질환의 AI진단 기반 구축 추진 중

건강·진단(E) - 첨단영상진단(E22) -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E22004)

-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병원 경영 시스템에 저장된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첨단의료영상진단 시장의 확대

-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수술, 어시스턴스, 영상진단, 의료 프로세스의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첨단의료기술

- 첨단의료영상진단을 통한 의료진의 오진율 감소 및 희귀 질환 발견 기대

 

정부정책은 그냥 참고만 해라..

 

의료계의 AI진단으로 눈여겨 봐야 한다면 아래 기사를 참조하라

뷰노와 유닛이라는 두회사가 미래의 이 기술의 선두업체이며 

미래 투자를 하고 싶다면 이 두회사의 횡보를 관찰해 보자...

세상은 변해하고...꽉막혔던 의료계도 변화하는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나이많고 경험많은 대학병원 출신의 전문의의 눈과관찰력의 의지하는 시대에서.

수억개의 검증데이타로 딥러닝을 하여 눈앞에서 모니터가 진단을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한다.

 

의기투합한 유능한 삼성종기원 엔지니어들과 젊은 의사가 의료진단의 세상을 바꾸기를 기대해 보자.

 

https://economist.co.kr/2021/07/21/it/general/20210721091700374.html

 

암 진단 AI ‘왓슨’ 빈자리 누가 채우나…치료까지 넘보는 한국 AI스타트업

루닛, 면역항암제 반응하는 환자 AI로 찾아내
美 바이오 기업이 지분 투자, 해외진출 길 열려
‘진단 강자’ 뷰노는 방사선치료 정확도에 집중

econom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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