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국 화웨이 반도체 칩 Ascend 910D의 nVDIA의 도전

Mr.Nuup 2025. 5. 1. 06:01

Ascend 910D는 기존의 Ascend 910B와 910C를 잇는 차세대 칩으로, 화웨이는 이 칩이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H100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특히,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중국 시장에서 Ascend 910D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화웨이, AI 칩 ‘Ascend 910D’로 반격 및 中 반도체 자립 가속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속에서도 중국이 자국 기술로 AI 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심에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진화한 화웨이(Huawei Technologies)가 있다.

화웨이는 최근 자사 최신 AI 칩 ‘Ascend 910D’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칩은 고성능 AI 연산에 특화된 제품으로, 일각에서는 미국의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vidia)의 H100과 견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미국 수출 규제 이후… 중국의 대응 전략

2022년 10월,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A100, H100 GPU는 중국 내 수출이 금지되었으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성능을 조절한 A800, H800 버전으로 중국 시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은 단순히 수입 차선책에 머물지 않고 자체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화웨이의 Ascend 칩 시리즈가 있으며, 실제로 최근 공개된 Ascend 910C는 DeepSeek의 대형 언어모델(LLM) 학습 및 추론에 채택된 바 있다.

화웨이의 Ascend 910C는 7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조되었으며, 성능은 H100 대비 약 60% 수준이다. 하지만 추론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 자국 내 조달 가능성 등을 무기로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Ascend 910D는 H100과 H200 사이의 성능을 타깃으로 하며, 이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AI 칩 시장, 격전의 서막

현 시점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B200 칩으로,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 칩은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등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엘 카피탄(El Capitan) 슈퍼컴퓨터는 AMD의 MI300A GPU를 채택하며 경쟁 구도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다소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칩 설계,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을 모두 통제하는 ‘풀 스택 전략’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웨이와 SMIC, CXMT 등 국산화 연합체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생태계 자립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1년치 이상 비축해둔 상태이며, 이는 향후 장기간 제재에도 자체 AI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TSMC와 ASML에 맞서… 중국의 기술 돌파 시도

중국은 현재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생산할 수 없어 최첨단 공정에서는 TSMC 및 삼성전자 등 외국 업체에 의존해야 한다. 이는 네덜란드의 ASML이 EUV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미국 정부가 이 장비의 대중 수출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가 윌리엄 훠(William Huo)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SMIC는 5나노 공정 기반 칩 양산을 위한 시제품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은 여러 위장 회사를 동원해 TSMC로부터 간접적으로 칩을 조달한 정황도 확인되었으며, 이 같은 내용은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탐사 보도로 공개된 바 있다.

미국은 2025년부터 TSMC와 인텔이 2나노 공정 기반 칩을 양산할 예정이며, 중국은 이에 비해 한 세대 뒤처진 5나노 공정의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격차가 2030년까지는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희귀 광물 공급망… 중국의 또 다른 무기

기술 격차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희귀 광물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전 세계 희토류와 갈륨, 게르마늄 등의 정제 능력의 90% 이상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미국과 유럽의 산업계는 이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대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화웨이의 Ascend 910D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한 중국 기술 자립의 상징이자, 향후 AI 패권 경쟁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성능과 생태계 측면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은 끊임없는 우회 전략과 내수 중심의 생태계 구축으로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2025년 이후 AI 칩 시장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공급망, 지정학, 산업 정책이 맞물린 복합적 전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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