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Investment)

트럼프 100일의 내용

Mr.Nuup 2025. 4. 29. 08:49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난 현재, 미국은 매우 짧은 기간 동안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7건의 행정명령을 포함해 총 210건 이상의 공식 문서에 서명하면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펼쳤습니다.

 

우선, 주요 정책 변화로는 연방정부의 다양성(DEI) 정책을 전면 철폐한 것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뿐 아니라 민간 부문 전역에서도 관련 제도와 행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는 관세 부과를 대폭 강화하고, 특히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과 관세 협상을 벌이며 무역 질서에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에너지 및 기후 정책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추진했던 친환경 정책을 폐지하고, 대신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 장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민 정책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불법 이민자 유입 수를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한인 사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회 정책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참여를 제한하는 등 보수적 성향이 강화되었습니다. 교육 및 국가안보 분야에서는 연방정부 연구비를 삭감하고, 주요 대학 및 대형 로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혼란이 감지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P500,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 모두 급락했다가 부분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세 강화 조치는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고, 제조업 부활을 꾀하는 정책임에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물가에 부담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공포지수(VIX) 역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투자 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교 및 국제 정세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 종식을 약속했지만, 전쟁은 지속되었고 중동 정세도 악화되었습니다. 미중 관계에서는 관세 갈등과 경제 디커플링 우려가 확산되었으며, IMF는 관세 전쟁이 지속될 경우 미국은 인플레이션, 중국은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도지(DOGE) 개혁팀을 통한 연방정부 축소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10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해고되었고, 여러 기관의 기능이 축소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약 1,600억 달러의 예산 절감을 주장했지만, 실제 절감 규모는 기대에 못 미쳤으며 다수의 소송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대규모 해고와 예산 삭감 과정에서는 절차적 논란과 법적 다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변화했습니다. 미시건 주 매콤 카운티를 비롯한 현지 취재 결과, 트럼프를 지지했던 노동자들조차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제조업 부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물가 상승과 일자리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일부는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이어갔지만, 일부는 "예상보다 혼란스럽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취임 100일 동안 과감하고 급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미국 사회 전반에 커다란 충격과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앞으로도 미국의 정치, 경제, 외교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따라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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